※ 최대한 스포일러를 제외하고 작성하고자 하였으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도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R18(선정적인건 없음.) 게임으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검은 네모박스 네모박스로 표현했습니다.
네모박스는 마우스로 드래그 시 확인 가능합니다.
※ 해당 게임은 공포 게임이기 때문에 만약 플레이하실 경우 주의해주세요!
오늘의 게임은 '슬레이 더 프린세스'라는 해외 스팀 공포게임이다.
작년 출시일 때부터 한글 지원이 되기를 기원하고 기원했지만
결국 갓반인분께서 유저 한글 패치를 해주셨다.
한글 패치 후 갑자기 인기 급상승되서 스트리머들이 영상 올리는거 보자마자
스포일러 전부 차단하고 게임을 즐기게 되었다. (참고로 모든 게임 스포 밟고 가는 사람)
슬레이 더 프린세스 한글패치 [바로가기]
슬레이 더 프린세스 스팀 페이지 [바로가기]
게임 가격은 19,500원이고 정가를 주고 구매(선물)하였는데, 비싸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친구한테 게임해달라하고 선물함. 나 → D친구)
게임 플레이 시간은 대략 2~4시간, 만약에 혼자서 빠르게 진행한다면 1~2시간 이내로 진행할 것 같다.
우리는 D친구가 화면 공유로 게임해줄 때 잡담 + 집단 해석해서 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
혼자 게임 즐기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랑 한 장면을 볼 때마다
'나 이런 부분에서 무서웠어~' '이 연출에서 캐릭터가 이럴까봐 정말 긴장하면서 봤어~' 등등
의견 나누면서 보는데 여러 해석을 하며 보는 재미가 더 컸던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해서 메인 타이틀 화면 이외 게임 진행 화면들이 모두 스포일러가 될까봐
어떤 이미지든 올릴 수가 없다.. 이번엔 최대한 리뷰만 작성하고자 한다.
그래픽은 거친 캠퍼스에 연필과 숯으로 그린 듯한 느낌이 났다.
나무 재질 같은 것도 정말 표현이 잘되어 있고, 실제 인물 그림이라던가 구도도 너무 잘 그리셔서 몰입되었다.
나도 이렇게 잘 그리고 싶다. 너무너무 부럽다ㅠㅠ
이런 동화, 잔혹동화 등등 그런 삽화들이 매력적이고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게임 진행하는 동안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될 지
일러스트와 연출 등을 보면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부분이라던지..
보는 내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게임에 몰입했던 것 같다.
이렇게 몰입했었던 공포 게임이 '러브 샘'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ㅁ;
(러브 샘 공포 요소가 많지만 정말 갓겜입니다. 스토리형 공포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합니다.)
러브 샘 스팀 페이지 [바로가기]
◈ 슬레이 더 프린세스 평가
- 공포 : ★ ★ ★ ☆ ☆
- 폭력 : ★ ★ ★ ★ ☆
- 재미 : ★ ★ ★ ★ ★ (연출, 스토리, 사운드 모두 합격)
* 해당 평가엔 개인적인 감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 공포 관련
- 해당 게임은 공포 게임이기도 하고, 정말 무서운걸 못 보는 사람에게는
보는 내내 많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림에 대한 점프스퀘어 강도는 중약 정도이며,
그림보단 사운드(큰 소리, 갑자기 사라지는 배경음악, 기괴한 소리 등)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며,
긴장감이 감도는 부분에 공포감을 느꼈다.
* 사람마다 느끼는 공포감이 다르기 때문에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통한 점프 스퀘어보다 사운드를 통한
점프 스퀘어에 더 놀라기 때문에 공포에 대한 평가를 별3개로 정했다.
약간의 제4의 벽, 메타발언 등에도 공포를 느낀다면... 약해서 그래도 괜찮을지도?
* 사운드는 계속 듣다보면 적응되지만, 해당 게임은 적응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므로 공포겜 좋아하는 사람이면 강추
◈ 폭력 관련
- 게임 제목 그대로 슬레이 더 프린세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폭력성이 포함되어 있다.
정말 개인적 생각이지만 게임 내 폭력성이 연출이랑 잘 어울리고 몰입하게 만든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폭력성을 별4개 정도로 측정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고어물 [※소재 주의→(살인, 신체 절단, 자학, 인체 개조, 장기 노출 등)]을 보지 못한다면 비추한다.
추가로 강요, 강압적인 진행 등도 폭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강요 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힘들어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재미 관련
- 이건 진짜 표현할 수 없음.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완전 최고!!
말을 이딴식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가 절망스럽다.
뭔가 쓰고 싶어도 모든게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정말 아무말도 쓸 수가 없다.
스토리 구성도 연출도 일러도 사운드도 모두 합격이다.
게임 플레이 타임 때문에 스토리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일한 선택지를 골라도 다른 대사, 내용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다보니까 개인적으로 지루하기 보단
루프가 될 때마다 똑같은 선택지를 눌러서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 계정으로도 게임을 사서 모든 엔딩과 도전과제 도장깨기를 해보고 싶다.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던 게임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여운이 남는다. ㅠㅠ
공포게임 좋아하는 분들 진짜 꼭꼮꼭 한번 해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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