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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잡동사니
제가 무언가 보여드립니다.
망해버린 다이어리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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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다이어리 꾸미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다꾸 관련으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창의력이 딸려서 꾸미는걸(디자인 등) 정말 못하지만
이쁘고 아기자기한 스티커들이 있으니까 어케든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당시에 친구들의 관심사가 다꾸였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쁜거 + 이쁜거 = 미친듯 이쁜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디자인을 못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아마 맞을거에요.

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다꾸했던 사진들이랑
최근에 어떤 식으로 망쳤는지 바닥까지 보여드릴려구 합니다.
 


 

음으로 다이어리 꾸민 날


요건 제가 밑 처음으로 다꾸를 시작했던 사진인데요


모자이크는 욕설이라서 그냥 가렸지만
내용이 궁금하셨을 분들을 위해
필터링 넣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냥... [눈옴 신발]이라고 적었어요.

제가 눈오는걸 정말 싫어하기도 하고
이때 딱 퇴근하고 오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매우 기분이가 안 좋았던 상태였던걸로 기억해요..

맞다.. 저날도 집에 오다가 바닥이 얼어서
밖에서 강제 브레이크 댄스를 춰서 화났었어요..ㅋㅋ

하.. 겨울만 되면 저는 <브레이크 댄스 마스터리> 1랭이 되는데요.

차라리 겨울되면 브레이드 댄스 동아리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모르죠.. 겨울 얼음판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가 나중에 유명해질지.
(아마 ㅁㅊ사람으로 유명해질듯)

 


 

사에 아무도 없었던 날


이때는 일이 많아서 야근했을 때였는데요.

10시? 정도에 퇴근할려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진짜 회사에 불은 켜져있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약간 맹해보이는아델리 펭귄 스티커
1개 붙여주고 그 누구도 관심주지 않았다 짤을 연상하며
작성했던 걸로 기억해요... 아주 슬픈 추억이네요..

 


 

콜릿 왜주지? 발렌타인 데이였네?


지금 보니까 그냥ㅋㅋㅋ
글쓰는데 허전해서 스티커 붙여놓은 수준이네요

제가 참~ 기념일도 잘 안 챙기고,, 단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발렌타인 데이인 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동료분이 초콜릿 주셔서
당 떨어지는데 개꿀~하고 넙적 받아먹었던 사건입니다.

나중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집에서도 초콜릿? 주길래. 머야? 먼날이야? 하니까
발렌타인 데이라고 말해줘서 알게된....

다음날 회사가서 보답으로 사탕 몇개 챙겨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걍 다이어리 꾸민거 보니까 다 기억 나네요 ㅋㅋ

 


 

임 내 귀신 괴롭힌 날

원래 다이어리 노트?에다가 다꾸를 하다가

처음으로 6공 속지에다가 다꾸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때가 친구들과 파스모포비아라는 귀신 행동 패턴 확인하고
어떤 종류의 귀신인지 찾아내는 게임을 했었어요.

여기서 귀신 이름이 '마리아'였는데
애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지 헌팅은 안하고
이름 부르면 대답만 해주더라구요

진짜 대답만 잘해주는 친구였어요.

헬로~ 알 유 히어~~? 하고 물으면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로 넥스트~ 막 이러는데
진짜 웅얼거려서 왜요?라고 말한 것처럼 들려갔고

게임 내 AI를 엄청나게 괴롭혔어요.
(인간이 안 미안해.)

이 다꾸는 마리아에게 편지쓰는 컨셉으로 꾸몄던것 같아요

 


 

장 최근에 꾸민 다꾸 1

위 다꾸한 것들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또 다꾸하고 싶어져서
가장 최근에 꾸민 사진이랍니다.


어쩜 사람이 한결같은 생각만할까요
첫 다꾸도 욕설이 난무하였는데.. 지금도 욕을 써뒀네요.

이렇게 보니까 저는 화가 참 많은 사람인가봅니다.
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는 자아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 사실 안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살래요 ㅎ

 
 

장 최근에 꾸민 다꾸 2

요건 정말 최근에 한거라서 과정도 대충 찍어봤어요!


스티커 종류 등 하나하나 찍고 싶었지만
제가 그렇게 섬세한 사람이 아닙니다. 견뎌주세요.


우선, 갑작스럽게 다꾸하고 싶어져서
상자에 짱 박아둔 스티커를 마구잡이로 꺼내두고
거기서 이뻐보이는 스티커 아무거나 집어서 붙였어요 ㅎㅎ


제가 별, 달, 꽃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구
제가 가지고 있는 스티커 중에서 좀 제일 이뻐보여서
마구잡이고 붙여놓은게 보이시나요..?

이렇게 붙여놓고 X 됐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기서 포기해버릴까... 만 2319058291023번 고민했어요


웃긴게 그냥 고민한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스티커 다 자르면서 고민했어요
이미 망친거 더 망쳐보자. 라고 갑자기 불타오른듯..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망한 다꾸 완성~

손가락에 상처가 있어서 임의로 가렸어요

다음에는 좀 더 잘 꾸밀 수 있게 연습..은 안할거고
마음가는대로 함 가보자구요.


 

이렇게 사진 모아보니까 정말 가관이네요.

 
거의 반년 이상 다꾸를 안하다가 갑자기 끌려서 한건데
결과물이 이쁘지 않더라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아마 저는 새로운 취미 늘리는거에 재미를 느끼는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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