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맨날 놀기만 하는 사람
온갖 잡동사니
제가 무언가 보여드립니다.
[일상] 동대문종합시장 처음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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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대문종합시장은 10월 18일(금)에 다녀왔는데요.

글 쓰는걸 까먹어버려서 지금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0월 21일(월)이긴한데..
이 글이 언제 올라갈지는 제가 하는 것에 달렸습니다.

원래 예전.. 주말에 가기로 했지만
제가 잠타치햐서 가질 못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요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ritsha.tistory.com/50

계획을 세웠으나 없어지는 일상,,

애들이랑 넷플릭수보느라 새벽에 잠들었는데 어찌저찌 일어나져서 다행이었당근데 조금 잤는데 왜 새벽까지도 잠이 안 오지,,.+ 예약글 걸어두고 자야겠다ㅎ,ㅎ  저번에 R이랑 같이 행사 참석

ritsha.tistory.com

 
하지만 이 친구들도 가는 곳곳마다
금일휴무 당해버렸다지 뭡니까..

그래서 금요일 검진 휴가겠다.
동대문종합시장 함 가보자고- 하고 갔다왔습니다.


건강 검진하고 맞고온 후기


그 항목 중 혈액 검사 때문에
처음에 오른쪽 팔을 내밀었는데요.

선생님께서 혈관이 보이지 않는지
팔을 계속 때리다가(혈관 찾기 위해서)
다른 쪽 팔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2년전인가? 때도 겪었던 일이기도 하고
그때 선생님께서 제 혈관은 너무 깊은 곳에 있는데
너무 얇아서 찾기 힘들다구 하셨거든요...ㅋㅋ

그렇게 다른 쪽 팔도 두들겨 맞았습니다..

전날에 잠을 2시간? 정도 밖에 못자서
잠이 덜 깬 상태였는데 덕분에 잠이 깼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은 충격을 받아야 잠이 깨나봐요.


아 그리구 병원가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혈압 측정했는데 저혈압이래요.

이전에 갑자기 어지러움증 때문에 골로갈 뻔 한 것도
전부 다 저혈압 때문이었던 거랍니다.

병원 갈 때마다 병을 달고 오니까 참 묘하네요 2년 뒤에 저는 또 어떤 병을 달고 올지 기대가 됩니다 ww

그리구 친구한테 나 저혈압이래. 라고 말하니까
R이 [저혈압이라고? 그럼 사이퍼즈 할래?]해서 거절했습니다.


아침부터 햄버거 먹기


검진 끝나니까 오전 10시..? 정도 됐더라구요.

전날 굶어서 배가 고픈 나머지 뭐라도 먹어야겠어갓구..
제일 좀 가깝고 먹을 바로 먹을만한 곳이 햄버거 집이었습니다.

사실 그 시간 때면 맥모닝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맥도날드 갈래? 라고 말할려가다 배도 고프고 자기가 롯데리아 쿠폰 가지고 있댜서 롯데리아로 갔던 것 같아요
(전 롯데리아도 좋아합니다)

진짜 너무 배고픈 나머지 햄버거 2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개 시켜먹었습니다.

원래 오전에 물만 마셔도 배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는데 일어난지 시간 됐다고
배가 더 고팠던 것 같아요 (충격 배에 거지 살다)

데리?야끼? 버거인가랑 모짜렐라 베이컨? 버거인가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까 뭐 먹었는지도 기억 안나요

그렇게 햄버거 조지고 동대문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동대문종합시장


사실 처음 가는 곳이기도 하고
검진 휴가 때문에 회사도 안 갔다보니까
너무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 날에는 비가 정말 많이 왔지만
비 오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텐션이 올라갔던 것 같아요.
(참고로 비, 눈 정말 극혐해합니다)

그 곳에 들어가니까 1층에서 반겨준건 원단이랑 커튼인데 디자인도 이쁘고 특히 레이스로 된건 눈 돌아가더라구요

제가 로판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최근엔 심심해서 커튼으로 옷을 만들어볼까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레이스 커튼보니까 머리에 희미하게 남아있던 지성마저 사라져서 플랙스할 뻔 했습니다..ㅠ

어케든 뇌에 힘줘서 참은 뒤 5층 - 원석 등을 보고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플랙스 했던 것 같아요

1층에서 참으면 뭐합니까. 5층에서 전 돈 다 털렸어요 ㅋㅋ

비즈나 구슬.. 팬던트 같은거 모아두니까
나중에 사용할지도 모르겠는 재료들도 넘 이뻐보여서
지갑을 죽일 뻔했어요..

...정말 참고 참고 참아서 살 것들만 사고..
사실 좀 다른 것도 샀지만 과소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요건 허락받구 찍엇어요 ㅎㅎ

이거보세요.. 재료들이 알사탕마냥 반들반들하고
제 지향색들로만 이루어져있는게 증말... 아름답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지나치고 필요한 것들만 산다는건 정말 미친 짓이에요..

진짜 뇌에 힘주고 아래와 같이 구매했어요


숙소에 도착하고나서 산 것들을 찍어보앗어요

낚시줄 너무 어이없는게 0.3 산줄알고 0.6 1개를 더 샀는데... 하.. 걍 0.6 2개 산 사람되버렸습니다.. 바보같은 나.. 멍청이.. 흑흑

구슬들 정리하면서 빨리 먼가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급조햐서 아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자기가.. 그 자기를 위해서 만들었지만 시행착오...하자있는 아이템을 자기가 가져가서 맘이 아팠습니다ㅠㅠ


저 초승달이 보이시나요 저렇게 고정되서 아주 그냥 본인조차 위협하는 흉기에요

더 이쁘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흑흑..
(이후 자기가 팔찌가 끊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좋아했달까나)

하.. 그래도 처음 만든 것 치곤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좀 더 연습해갓구 이래저래 다른 것도 만들어볼려구여 ㅎㅎ

지금 딱 새로운 취미 생활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기쁜 것 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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