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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잡동사니
제가 무언가 보여드립니다.
2023.09.04_파판 정령은 돌연변이 무
DATE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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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매일매일 쓰기 위해서 회사에서 미리 일기를 쓰고자 했지만,
생각해보니까 난 게임 일기 쓰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기 쓸 수 없다는
크나큰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모바일 방치형 게임 하나를 깔았다.

게임 이름은 "펭귄의 섬" 예전에 잠깐 했다가 삭제했던 게임이다.
방치형인데다가 캐릭터가 귀여워서 다시 해보고자 깔았다.


시작하는 로딩 화면부터 아델리 펭귄이 걸어다니는게 너무 귀여웠다.
모바일 게임 원래 안하는데 다시 시작하길 잘한 것 같다.(어차피 방치형)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건 펭귄 한마리였다. 이 게임은 연동 기능이 없던가..
예전에 많이 키워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허망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까 보물선? 이라던가 뭔가 업데이트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방치형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을 퇴근전까지 영원히 방치했다.

방치해뒀더니 돈(인게임)이 쌓였다.
그 돈(인게임)을 보고 이 놈들은 가만히 있는데, 돈이 벌리네?

내 인생이 자괴감 들고 괴로워져서 게임을 꺼버렸다.
다시는 이 게임을 틀지 못할 것 같다. (겜생 현생 구분 못하는 사람 아님)

잠깐이었지만 (방치해서 제대로 못봄) 펭귄들이 너무 귀여워서,
아주 조금은 힐링은 모르겠고 걍 집에 가고 싶었다.




사실 오늘은 게임을 많이하지 않았다. (게임 틀어두고 웹툰 봄)

파판 우호 부족 퀘스트 + 로아 쿠크 2판 + 마비 정령 생성/스킬수련 정도?
이렇게 적으니까 생각보다 많이 한 것 같다.

파판에 새로운 우호 부족인 "오미크론"하고 "레포릿"
사실 오미크론은 나온지 되게 오래됐다고 한다.

내가 파판을 거의 3~4개월을 접었다와서 나에겐 처음이니까 그냥 새로 나온걸로 하자.
 
이번 우호 부족 퀘스트 지역들 편곡된 노래들이 너무 취향이었다.
오케스트리온 악보로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672897668297번 했다. 크샵으로 나와도 살테니까 제발 내줘ㅠㅠ
 
오미크론 기지에서는 울티마 툴레에서 카페? 차리는 내용 같던데 (스토리 안봐서 모름)
어떤 기계 생명체가 토끼 머리띠 쓴것도 너무 귀여웠다. 스샷은 안찍었지만 인외가 토끼 머리띠? 걍 게임끝 디엔드다.
 
그리고 퀘스트 중 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 타임"이라는 말을 해줘야하는데.
정말 직장인들에게 어떤게 필요한지 잘 보여줬던 퀘스트였다. 파판.. 너희들 뭘 좀 아는 놈들이구나.
그 퀘스트 끝내고 나도 커피 타왔다. 카페인 존맛 (친구랑 술담배카페인 끊기 시작한지 작심1일도 안되고 끝남)
 
사실 지금도 카페인 빨고있는 나, 걍 구제불능이다. (현재 시각 9/5 14:30)
 


 
오늘은 A 친구가 로아를 하지 않았기에, 쿠크 공팟이 처음인 아저씨를 데리고, 공팟에 갔다. 

R 친구 - 1. 서머너 / 2. 소울이터
아저씨 - 1. 워로드 / 2. 디트
나 - 1. 바드 / 2. 홀나

공팟분 - 1. 배마 / 2. 슬래

 첫 번째 공팟 조합은, "서머너, 워로드, 배마, 바드" 였다.
공팟분께서 1568? 1586? 둘 중 1개 이긴한데, 템렙이 무지 높으셔서 딜찍으로 빨리 끝냈다.
 
덕분에, 아저씨는 해보지도 못했던 선클(캐릭터 죽지 않고, 서서 클리어)를 하게되었다.
매번 언제 선클하냐고 놀려됐는데, 이전 선클해서 놀릴 수 없다. (딜찍해서 신나게 놀릴거다)
 
매번 쿠크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딜찍파티 너무 편하다. 
다들 템렙도 높다보니까 힐보단 딜버프 계속주고, 난 암수(암흑 수류탄) 던지면서 쌀먹할 수 있어서 넘 편했다.
 
사실 딜찍이 정말 편하긴 하지만, 딜러들이 막 맞아서 피가 갂였으면 좋겠단 생각도 든다.
죽어가는 애들 케어하는게 서포터의 재미인데, 딜벞만 주니까 약간 재미가 없었다.
 
이래서 게임 잘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게임하면 재미가 없다. 시시해서 죽고싶어졌다. ㅋ
 


 
그래도, 2번째 공팟에선 힐할 일이 많아서 재미 있었다.
2번째 공팟 파티 조합은 "소울이터, 디트, 슬래, 홀나"로 무력화 빵빵해요 조합이었다.
 
내가 홀나 좋아하는 이유가, 아덴이 힐+딜벞 동시에 가능하면서도,
급소 타격가면 회수(회오리 수류탄) 없이도 솔무(솔로 무력화)가 가능하단 점이다.
 
신성검 연속 3대 퉁퉁퉁하고 맞추면, 보스 무력화 게이지가 반 이상이 깎인다.
그때마다 새롭고 짜릿하다. 심지어 전사팟(홀나, 디트, 슬래는 전사다.)이라서
무력화 부족할 일이 1도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3관 슬래분께서 계속 죽으셔서,
솔무가 필요한 부분에 아저씨가 솔무를 하지 못해 1번 전멸이 났었다.
 
이건 아저씨 잘못이 아니다. 사실 무력화 못한건 잘못?이? 맞?나? 어쨋든,
공팟분이 죽어서 리트났다고 탓해야겠다. ^^
 
3관  끝나고 빙고 넘어가기 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은 안났지만,
아저씨와 공팟분이 죽어있어서, R 친구랑 2명이서 쿠크 클했다.
 
아저씨 이번에도 디트로 선클 못했대요~~~ 언제 선클할래~~~ ㅋㅋ 
 
 
그래도 우리 디코방 최강 귀염둥이 아저씨(자칭) 내가 로아 접은(못들어간) 사이에,
아주 많이 성장해 있었다. 세구 18각에, 어 몰라 이 이상 기억 안난다. 근데 많이 성장했다.
 
진짜 아저씨 이제 다 컸다. 우리 없어도 로아 레이드 알아서 잘할 것 같다.
아니면 나보다 더 레이드 잘하겠지. (이건 찐임)
 
이제 우리 디코방에 있는 사람들 게임 다 잘해서 재미없다. 언제쯤 게임 못하냐,, ㅠㅠ
(아마 우리 디코방에서 내가 제일 게임 못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벽 1시?까지 웹툰보다가 씻고와서 마비노기 했다.
 
사실 로아하기 전에 마비 조금했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콘텐츠를 해봤다.
 
티르 성당 알바를 해봤는데, 알바할려고 보니까 마비 시간으로 늦은 밤이길래 아침까지 기다렸다.
(G 친구 아르바이트할려면 오전되어야 한다고 했음.)
 
사실 그 후 멍때리면서 짤 만들고 있었어가지고, 오전 6시 이상 지나버려가지구 말거니까,
지금은 성당 알바할 시간이 아니라고 말했다. 내가 너무 늦은건가ㅠㅠ 하고 성당 쪽 나무 표지판 보니까, 가관이 아니였다.
 

 


누가 알바 시간을 이딴식으로 써두냐구요. 그거 보고 잘도 사람들이 알바하겠다.
누가 알바 모집글을, 알바 가능 시간을 저렇게 추상적으로 적어두냐구요.
 
다른 지역 알바는 내가 분명 시간으로 기재되어 있는걸로 봤는데, 성당 씨? 뭐냐죠?
 
그리고 알바 처음했는데, 알바 보상이 골드가 아니라 축복의 포션 2개였다. 아니 이럴거면 대체 알바 왜 하냐고요.
밀레시안이 호구로 보이시나요??? (약간 엔피씨들의 취급보면 호구 맞는 것 같음)
 
어딜가든 MMORPG  모험가, 영웅들은 호구인가보다. 
그래도 알바에서 제대로된 보상이라도 주는 줄 알았는데, 너무 크게 실망해버렸다.
 
그 휴식?인가? 스킬 랭크업 할려면 마누스?가 주는 아르바이트 3번하고
스킬에 대하여로 말 걸어야한다는데, 걍 싫다. 보수도 제대로 안 챙겨주는데,
그냥 영원히 휴식 스킬 F랭인채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놓고 아마 랭업할듯)
 
 
그리고 G 친구에게 장비 맞추고 싶다(장비 맞추기 + 정령)하니까, 어떤거?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요즘 G 친구에게 장비를 맞추고 싶다고 말하면, 똑같은 말이 돌아온다.

[무한 반복 대화]

나 : G 친구야, 나 장비 맞추고 싶어. 정령도 키우고, 무기도 사고 싶어.
G 친구 : 뭐, 어떤 무기
나 : 실린더랑 수리검!
G 친구 : 실린더 좋지, 블로니 무기에 실린더 정령 박아놔라.
나 : 무기는 사면 안돼?
G 친구 : 어어 나중에 해라.

정말 G 친구랑 대화하면, 매일매일 저 대화가 반복된다.
뭔가 장비 맞추고 싶은 나(창), 나중에 맞추라는 G 친구(방패)의 싸움 같았다.
 
매번 그런 대화를 하다보니까, 갑자기 마비 캐릭터로 짤을 만들고 싶어져서, G 친구한테는 전투 모션 찍고 싶다는 핑계로
앞면 뒷면 스크린샷을 죄다 찍어서 짤 하나를 만들어왔다. (허락받음)

 
짤 만든건 너무 마음에 들긴하지만, 내 지팡이 누끼 따기가 너무 고난이도라서,
냅다 맨손으로 싸우는 말 안듣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말 안듣는거 맞음)
 
난 나보다 강하든 약하든 그 누구의 말은 듣지 않는다. (반항심)
하지만, 지금 당장은 돈(인게임)이 없기 때문에 실린더 정령을 만들어 줬다.
 
실린더 정령,, 내가 마음에 점찍어둔 정령이 있다. 회사에서 A 친구랑 카톡하면서,
알흠다훈 정령의 용안을 보고 말았다. 오늘 나는 그 정령을 데려왔다고,
이름은 "내마음을훔침"으로 정해줬다. 오늘부터 잘 부탁한다. 내맘훔 정령아.
 


 
진짜 내가 보유하고 있는 정령 중에서 아이리 빼고 전부 맘에 든다. ^^
이번 정령은 뭔가 지식? 등이 부족해서, 자꾸 나한테 미안하다고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하는데,,
아, 정말 괜찮다. 너의 와꾸만 봐도 모든게 용서가 된다.
 
나 이런게 좋아하네. (오타 아님)
 
 
마비노기 정령들은 하나같이 이쁘고 잘생겨서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그에 비하면 파판 정령은 무슨 "돌연변이 무" 같이 생겼는데, 애들이 주인한테 집착이 존나 심하다.
 
뭔, 주인님 그 사람에게 가실건가요? 막 이런 대사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마비 정령들이 그런 얼굴로 나한테 뭐라하면 난 좋아 죽을지도 모른다.
 

파판14 정령. 저 말풍선으로 자꾸 말검 ㅋ


 일기 쓸 내용 더 있는데, 많이 썼다. 안쓸래. 그만쓸래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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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_마창대회의 놀 줄 아는 놈
DATE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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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 리스트

 - Shivers [바로가기]
 - Hurt Any Less [바로가기]
 - Honest [바로가기]
 - Modern Loneliness [바로가기]
 

같이 게임한 친구들
A 친구 - 내 자기(도화가)
R 친구 - 데모닉
D 친구 - 워로드(넬라)
나 - 버서커(광기)

 
내가 12~13일자 일기를 쓸려고 했지만, 11일자 영상
잘못 삭제하면서 해당 영상까지 싹 다 삭제한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오늘자부터 다시 안밀리고 일기 작성해야겠다. (그렇게 절대 밀렸다고 한다)
 
14일날 퇴근하고 R 친구가 로요일(로스트아크 정기 업데이트 일자 - 수요일) 얼마 안남았는데,
D 친구도 있기도 하고, 쿠크세이튼 4인팟 가자구 해서 로아 켰다.
 
D 친구는 2년? 3년전?에 쿠크세이튼 리허설만 가보고 노말은 초행이어서,
얼마나 죽을지 두근두근했는데, 별로 안 죽고, 잘해서 재미가 없었다. (게임 잘하는 사람은 재미가 없다.)
 
진짜 얼마나 많이 죽을까, 기대하면서 갔는데 기믹 처리 잘해서 실망해버렸다.
 
그리고 오히려 내가 2관문에서 더 많이 죽은 것 같았다.
 
광버 스킬이 선, 후딜이 모두 있고, 선후딜 들어가기까지 모션이 있는데,
그 모션이 회피(스페이스바)를 누르지 않는 이상 캔슬이 안되서,
내가 스킬 쓰는데 세이튼이 망치를 내리칠 준비를 한다면
나 또한,, 속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허망하게 추락했다.
 
그래도 광버가 모션 중에 들어가는 지속 데미지 수치가 높기도 하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남들의 체력바 1/5로 시작한다는 부분부터 고자극이다.
 

광버의 데미지 수치 (품질작x / 세구 18 / 5렙 보석 기준)

 
나는 게임할 때 자극이 없으면,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를 외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피통이 없기 때문에 쳐맞을 때마다 죽을 위기를 겪어서 정말 짜릿하고 미치겠다.
 

 
역시 인생엔 고자극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고자극 최고~~ ^0^ 
 


 
쿠크 1관문부터 인생의 위기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서포터가 죽었기 때문이다.
 
1관문 기믹 중  파티원 모두가 마리오(슈퍼마리오 아님)로 변하게 되고,
세이튼의 모션을 보고 정면을 보고 사용한 모션은 따라하고, 뒤를 돌아보고 사용한 모션은 따라하면 안되는 기믹이 있다.
 
모두가 마리오가 되었을 때, 1명에게 전염이 되는 광기 십자 기믹이 발동했고,
각 위치로 가는 중에 모두가 십자 장판에 맞아서 또 십자 장판이 전염되고 뭐 전염병 마냥 공격을 모두가 맞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때, A 친구가 그걸 보고 빵터져서 채팅치면서 웃다가(디스코드 마이크 끔) 모션 맞추기 기믹 다 틀려서 죽어버렸다.
 

그렇게 우린 서포터가 없이 클리어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1차 십자 전염
2차 십자 전염
3차 십자 전염

 
그래도 1관문에선 1사람이 죽어도 기믹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
 
추가로 와이드 모니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정말정말 좋은 점!! (광고 X)
쿠크세이튼의 하트핑 기믹에서 2개 자리 기믹 모두 처리 가능하다는 점이다!
 

3명이여도 1자리 안전지대 찾는거라서 굳이 2개를 볼 필요는 없지만,
와이드 모니터 정말 너무 편하다. 다들 와이드 모니터 쓰세요. 
 
이외에는 정말 무난하게 해서 별 쓸 내용이 없다.
 
 
쿠크 레이드 끝나고 아브렐슈드도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내가 아무생각 없이, 음! 레이드 끝났으니까! 게임 끄고 다른 게임해야지! 하고 게임을 꺼버렸다.
 
그렇게 R 친구는 혼자 남겨지고 나는 마비노기 하러간 나쁜 놈이 되었다.


14일은 퇴근한 직후이기도 하고, 게임 많이 안했기 때문에 마비노기에서도 그다지 재미있던 일은 없었다.
접속하고나서 마법사 그랜드 마스터 퀘스트 진행 + 메인퀘스트 진행 이 2가지만 한 것 같다.
 
그랜드 마스터 퀘스트 정말 꾸준히해서, "그랜드 마스터 마법사"를 달성했다!!
 
근데, 그랜드마스터 달면 뭐하냐고, 누적 레벨이 안되서 세바를 못하는데,, XX ㅠㅠ
 
 
빠르게 세바가 되기 위해선 메인퀘스트를 밀어야하지만,
지금 메인퀘도 내 인생 최고의 위기를 겪고 있다.
 
메인퀘스트,, "연금술사"를 밀고 있고,,,, 이전 계정(서비스 종료로 쓰레기 된 계정)에서도
연금술사를 밀다가 마비노기를 12390572139075012번 접을 뻔했었다.
 
심지어 이전 계정은 연금술사 전부 밀지도 않았다. 아마 연금술사 내 1챕? 만 깨고 그 이후로는 손도 안됐었다.
 
난 RP 던전이랑 그림자 세계에 들어가야하는게 너무너무 힘들고 싫다.
정말 이전 계정에서 RP 던전 했을 때와 지금이랑 비교한다면, 정말 짧아지고 개선된건 느껴지지만,
그래도 싫은건 어쩔 수 없다.. RP 던전은 괜찮으니까 제발 그림자 세계 가는 것만은 없애줬음 좋겠다..
 
 
추가로 메인퀘 미는 도중에 갑자기 마창 대회에 나가서 폴리곤 구린 NPC 참교육을 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았다.
이번에도 메인 퀘스트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갑자기? 참교육?이란 생각을 했지만,
뭐 메인퀘에서 하라니까 했다.
 

우선 시작이 좋았다. 마창 대회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내 캐릭터의 폴리곤이 압승했다.
이미 승패 결과가 났지만, 마창 대회는 진행해야 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다.
 

짜식, 폴리곤은 개구리지만 좀 놀 줄 아는 놈이였다.
 
나는 마창대회에서 개피로 승리했다. 저 NPC는 속이 얼마나 타 들어갈까.
폴리곤부터 압도적인 패배마창 대회만을 위해 사는 NPC는 내 캐릭터에게 지고 말았다.
 
초대 우승자라더니 마창 대회 1도 모르는 내 캐릭터(폴리곤)한테 발렸죠?
 


 
메인퀘스트만 하고 게임 끄기 조금 그래서, 응급처치 스킬 1랭이 아니길래 스킬 랭크 찍어주러 갔다.
(사실은 내 마음을 존나 흔드는 아이던 보고 싶어서 응급처치 1랭 배우러 감)
 
근데, 아이던(이전 메인퀘에서 내 캐릭터한테 결혼반지 줬던 섭남임) 정말 미친놈이다.
 
응급처치 퀘스트 진행 중에 아이던은 상대를 지키고 싶은 마음?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전에 아이던이 줬던 결혼반지와 같이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부적 만들어서 선물해주는 퀘스트가 나왓다.
 
그렇게, 특별한 부적 만들어서 줬더니,, 대사가 진짜 미쳤다.
 
아래, 아이던의 대화 같이 감상하시죠.
 

 

나 이 장면 보고 너무 좋아서 울 뻔했다.

꺄아아아악ㅇ갸악 ㅠㅠㅠ

하 미치겠네. 미치겠다 진짜 미쳤나?
 
정말 아이던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이 두두알 짜짜썬 빙빙블 이이파다.
진짜 얜 뭐 밀레시안이랑 연애하냐? 진짜 너무 좋아서 속이 뒤집어진다.
 
내 마비노기 최애.. 영원한 최애, 생긴 것부터 섭남이라서 합격
대사 합격, 보이스 합격 다 합격 최고다. 최고의 남자다.
 
일기쓰다가 느낀거지만 아이던 땜에 심장 폭행당해서 오늘 밤은 다 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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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_홍드를 위한 나약함 어필
DATE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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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 마비노기"

A  친구 - 기상술사(로아), 엘프(미래 남편)
R 친구 - 서머너(로아)
G 친구 - 마비 고인물(마비)

아저씨 - 워로드(로아)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마비 들어가서 마사 그마 퀘 할려고 했는데
로요일이라서 일일 숙제 + 쿠쿠루삥뽕(1판) 다녀왔다.
 
오늘 홀나(홀리나이트) 인생살면서 한번도 안해본 실수를 했다..
 
암수(암흑 수류탄) 던지고, 축오(축복의 오라) 켜야하는데,
심판자(홀나 딜아덴)사용해서 순간 멍때렸다.. 진짜 홀나하고 처음해본 실수라서 머리가 띵했다..
 
R 친구가 오프닝으로 아드를 빨아서 딜 몰아주자~ 하면서 축오 눌렀지만,
친구 피가 차오르지 않는걸 보고 홀나 버리고 싶었다. (본캐임)
 
이런,, 초짜같은 실수를 하다니 정말 홀나로써 실.격.이다.
 

로아 용어 간단 정리

※ 암흑 수류탄 - [암] 속성 피해 + 대상의 방어력 감소
※ 축복의 오라 - 받는 피해 감소 및 회복 효과 발동, 자신 및 파티원 매 N초당 자신의 최대 생명력 2% 만큼 회복 (서포트)
※ 심판자 - 징벌 스킬의 피해량 증가, 징벌 스킬 타격 시 아덴 획득량 증가 및 신의 집행자 지속 시간 증가 (딜)

심판자 틀었다. 젠장 ㅠㅠㅠ

 
 
쿠크 2 관문에서는 인생 위기가 정말 많았다.
 
첫번째로 아저씨(워로드) A 친구(기상이)이 자리를 뺏을려고 했었다.
 
파란색 마법진에는 1명 / 빨간색 마법진에서는 2명이 서있어야 기믹 처리되기 때문에,
파티 번호 1, 2번은 왼쪽 / 3, 4번은 오른쪽에 자리 잡아서 마법진 색깔보고 인원수에 맞춰서 기믹 처리해야한다.
 
근데, 아저씨는 3번이면서 1, 2번 자리의 빨간색 마법진으로 달려들었고,
나와 A, R 친구 그리고 본인까지... 모두를 죽일 뻔했다.

1, 2번의 빨간색 마법진을 향해 돌진하는 아저씨
다시 본인이 가야할 자리로 뛰어가는 아저씨

 
두번째로는 내 캐릭(홀나)의 죽음의 방방이였다.
 
쿠크 2관문은 거인이된 세이튼의 다양한 낙사 기믹이 있고,
거인이 된 세이튼이 공격하는 노란색 장판에 맞을 경우 낙사한다. 
 
단, 안전한 위치에서 노란색 장판에 맞을 경우 맵 밖으로 추락하지 않아 연명해 나갈 수 있다.
 
내 홀나는 세이튼의 쥐새끼(망치 3번 꽝꽝꽝 찍는 기믹) 공격에 맞아 2번 방방이를 탔다.
 
원래는 맞지도 않을 허.접. 기믹인데, 왜 쳐맞은거냐. 그 기믹 맞은 나도 정말 허.접.이다.
 

1타 맞고 날아가는 내 캐릭터.. 허접..
2타 맞고 공중에서 방방이 탄 홀나

 
마지막 벨가누스 패턴은 이건 인생 위기는 아니었지만,
아저씨가 트리플악셀하며 날아가 낙사한 모습이 인상이 깊어서 스크린샷으로 남겼다.
 
벨가누스 패턴은 50줄 쿠크 몸 주변에 회전하는 별의 방향을 보고 쿠크 엉덩이에서 시작해서
별이 돌아갔던 방향으로 이동해야지 처리 가능한 기믹이다.
 
아저씨가 벨가 패턴 기믹 끝나고 세이튼의 큰망치를 피하지 못했을 때
아저씨의 죽음을 직감하고 작별인사를 해주었다. (마음속으로 함)

잘 죽어~

 

아저씨 굿바이

 

보너스 - 나의 죽음

가끔 쿠크가 개억까하면 3관 클을 못할 때가 많은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번엔 클리어했다! 
 
쿠크 가야할 캐릭터가 5 캐릭터나 남았는데,, 쿠크가기 너무 귀찮다.


로아 다 하고나서 마사(마스터 사제) 그마 퀘스트 해줄려고 마비 접속했다.
 
약간 사제니까 힐링으로 사람 치료하거나, 그런 막 힐러같은 퀘스트 시킬 줄 알았는데..
무슨 이상한 던전이랑, 레드 드래곤?을 잡으라는 퀘스트를 받았다.

레드 드래곤?을 사제가? 왜 잡아요?
 
G 친구에게 레드 드래곤 잡으라는데, 어케 잡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스마트 콘텐츠로 레네스 마나 터널에 오라고 해서 갔다.
 
레네스에 도착하니까 이상한? 뿔피리?를 쥐어주면서
24채 - 홍드 도와주실분. 이라고 외치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쓰면 될까? 하고 검수 받고자, 화면 공유를 틀었더니.
좋아, 비굴할수록, 내가 이만큼 나약하다는 것을 어필할수록 좋은거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캐릭터 옷도 막, 뉴비 같이 입으라는거임. (첨부터 과금해서 그렇지 뉴비 맞음)
 
막 이상한 토끼탈주더니, 내 인벤에 귀엽지만 구린 로브까지 입으라면서
뉴비같이 보여야된다고 하는것임,, 정말 슬펐다.
 
내 캐릭터 지금 얼마나 이쁘게 깎았는데, 얼굴을 가리라고 해서,, 일단,, 가렷다..
 
그 결과 아래와 같다.
 

정말 끔찍했다. 내 캐의 알흠다움을,, 이런,, 탈로 가려야한다니,., 아직도 어이없고 슬프다..ㅠㅠ
 
저렇게 옛 폴리곤으로 돌아간채로 힐링 퀘스트하다가,
레드 드래곤 입장을 도와주실 멋진 고인물분이 나타나서 입장 도와주시고 사라지셨다.
 
레드 드래곤 처리한 사진은 안찍어서 없지만, 무난하게 잡았다!!
 
 
 
레드 드래곤 잡고나서, 상급 코일 던전(1인) 들어갔다.
 
사실 마비 던전 얼마나 어렵겠어, 하고 정말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세피로트 씨한테 존나 쳐맞아서 죽었다.
 
아니 옆집 세피로트(파판)씨는 개 X밥인데, 님은 왤케 강해요.
색깔 이뻐서 좋아했다가 뒤지게 쳐맞고 내 모든 펫을 죽였다.

 
내 모든 펫을 죽이고, 스킬 수련만 하고 멘퀘도 안민 나로써는,, 
저 나무 색기를 나물 무침으로 만들기 역부족이었다..ㅠㅠ
 
세상의 부조리함을 여기서 다 느꼈다. 인생이 재미가 없다.
 
그래도 무기 바꿔가면서 30분 이상 패니까 애가 죽어줬다.

진짜 마비 던전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
 
사실 내가 나약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더 강해져서 나중엔 한방컷 내줄게. 
미친 나무 다음에 만날 땐 뒤졌다. 안 봐준다.


마사 그마 퀘 다하고 어제 하다 말았던 인형술사 퀘스트 진짜 조금했다.
또, 퀘스트 내용 안보다가 휴(NPC 이름)의 과거 보는데 떡잎부터 썩은 친구들을 봤다.
 
미친놈들, 인간은 패도 동물은 패면 안되지 미친넘들,, 싹수가 아주 노랗구나..
진짜 천벌 받은 놈들이엇다.

 
와중에 휴 인성도 장난없었다. 개는 이름으로 불러주면서, 끝까지 친구 이름은 안 불러줌

넌 언제쯤 저 친구 이름 불러줄거니?
저러다가 진짜로 저 친구 너 떠나갈지도 몰라. 빨리 친구한테 사과하고 이름 불러줘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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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corn